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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프로모션 기간에 레노버 thinkplus XT88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우 저렴한 가격에 준수한 품질과 기능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단점이 있어서 불편하기도 합니다. 연결 및 사용법, 후기를 알아보겠습니다.

 

 

 

 

레노버 thinkplus XT88 후기

얼마 전에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에서 여름맞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처음부터 해당 이벤트를 알아서 알리 앱을 설치하고, 구매를 했던 것은 아닙니다.

 

아는 지인이 알리에서 지갑과 시계줄을 구입했는데, 3~4천 원의 가격임에도 품질이 매우 좋아서 호기심에 둘러보았던 기간이 바로 이벤트 시기였습니다.

 

 

레노버 XT88

다양한 제품을 구매했는데, 그중에 레노버(Lenovo) 블루투스 이어폰 XT88이 있습니다. 형태는 인이어(커널형)이고, 3.6g의 매우 가벼운 무게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메리트는 1만 원이 안 되는 가격입니다.

 

현재는 1만 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조정이 되었는데, 당시에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한 번쯤 써봐도 되겠다는 판단에 구매하였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는 다양한 배송 방식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발송함에도 5일 만에 도착하는 상품이 있고, 무료배송이지만 조금 더 오랜 배송기간이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레노버 thinkplus XT88은 신제품이고, 인기가 많아서인지 5일 배송 상품에 해당하여 늦은 저녁에 주문했지만, 정말 5일 만에 배송이 완료되었습니다.

 

블루투스 버전은 5.3이고, 13mm 듀얼 드라이브 유닛을 적용하였습니다. 스마트 터치 컨트롤이 가능하고, 250mAh의 용량으로 최대 4시간 재생할 수 있는데, 케이스에서 완충하면 최대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우 저렴한 가격이지만, 노이즈 캔슬링이 탑재되어 있지 않아서 참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외부에서 사용해 보니, 커널형 타입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차폐는 가능합니다.

 

 

 

음질

이어버드

음악을 재생해 보니, 저렴한 가격임에도 단단한 중저음이 뚜렷하게 들렸습니다. 아마도 인이어 형태라서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가격을 생각했을 때,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습니다.

 

화이트 노이즈(백색 소음)는 없으며, 고음은 약하지만, 중저음이 탄탄합니다. 그리고, 출력은 다소 약하게 느껴집니다. 볼륨을 높여도 소리가 많이 크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불편하지는 않지만, 출력이 센 편은 아닙니다.

 

통화 음질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쇳소리도 많이 나고, 잘 안 들리기도 합니다. 착용 중에 전화가 오거나 전화를 걸 때 이 점을 감안하여 통화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1만 원 전후의 가격을 생각할 때, 좋은 기능과 음질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인 듯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격 대비 준수한 편인 것 같습니다.

 

어학용이나 유튜브 콘텐츠 활용, 통화 등 간편한 용도로 쓰면 좋을 것 같고, 전문적인 음악 감상용으로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투스 연결

thinkplus XT88 케이스

아이폰 13프로에 블루투스 연결을 해보았는데, 케이스를 열고 잠시 기다리니 Lenovo thinkplus XT88이 뜨면서 페어링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에 별도 버튼은 없습니다. 앞뒤로 브랜드와 로고, LED 표시등만 있을 뿐 별도의 버튼이 없어서 처음에는 당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폰은 버튼을 눌러서 페어링을 시도하지만, 케이스만 열면 연결되는 방식 자체는 참 편리한 것 같습니다.

 

한번 연결을 한 상태에서 케이스를 오픈하고, 이어폰 L, R을 귀에 꽂으면 커넥티드(connected) 음성이 나오면서 대기 중 상태가 됩니다.

 

별도의 전원이나 기타 버튼이 없기 때문에 사용을 마친 후에는 케이스에 다시 넣으면 끝입니다. 최신 이어폰답게 매우 직관적이고, 심플합니다.

 

그리고, 사용 중에 음악이 끊기지는 않았지만, 가끔 혼선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즉, 왼쪽과 오른쪽에서 동시에 음악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시간 차이를 두고 다르게 들립니다. 아마도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그런 것 같습니다.

 

 

 

이어폰 사용법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와 이어버드

중국 브랜드이다 보니 매뉴얼에는 온통 중국어뿐입니다. 그래서 난감했는데, 아이폰 카메라에서 번역 기능을 활용하여 힌트를 얻고, 직접 사용하면서 정리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 이어폰을 귀에 꽂으면 connected 상태가 되고, 3초 이상 꾹 누르고 있으면 전원 종료(power off), 다시 3초 이상 꾹 누르고 있으면 전원 켜짐(power on) 상태가 됩니다.

 

재생(play) 및 정지(stop), 통화 연결 및 종료는 한번 터치, 볼륨 업(up)은 왼쪽 이어버드를 1.5초간 꾹 누르면 되고, 볼륨 다운(down)은 오른쪽 이어버드를 1.5초 동안 꾹 누르면 됩니다.

 

왼쪽이나 오른쪽 이어버드를 2번 연속 터치하면 시리와 같은 음성 호출이 되고, 왼쪽 이어버드를 연속 3회 터치하면 다음 곡, 오른쪽 이어버드를 연속 3회 터치하면 이전 곡으로 넘어갑니다.

 

 

 

 

단점

박스 사진

개인적으로는 디지털 디바이스를 구매할 때 브랜드가 있는 종류를 선호합니다. 물론 레노버가 이름 있는 브랜드는 맞지만, 중국 제품이기 때문에 꺼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기본 품질이 될까에 대해 의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thinkplus XT88을 구매해서 사용해 보니, 기대 이상으로 괜찮아서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가벼운 사용성 자체로 무난한 이어폰입니다.

 

하지만, 두 가지 단점이 있는데, 케이스 힌지 강도가 매우 약합니다. 그래서 오픈하고 손가락으로 잡고 있지 않으면 너무나 쉽게 닫힙니다. 처음에는 정말 불편했는데, 여러 번 사용해 보니 어느덧 불편한 것이 적응되긴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버드를 꺼낼 때 다소 힘듭니다. 엄지와 검지로 꺼내더라도 쉽게 빠지지 않아서 힘이 들어갑니다. 물론 여러 번 해보고, 적응이 되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참 불편하기도 합니다.

 

이 2가지 단점 외에는 무난한 음질과 심플한 디자인, 저렴한 가격을 생각했을 때, 큰 기대를 하지 않으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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