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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는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이 있는데, 그중에서 블렌더(믹서기)와 착즙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7000 시리즈를 사용 중입니다. 강력한 모터에서 오는 준수한 성능과 우수한 디자인부터 좋습니다. 자세한 사용법과 용기 세척 등 후기를 살펴보시고,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필립스 블렌더 믹서기 7000

필립스 블렌더 착즙 7000 시리즈

지금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의 블렌더를 사용했는데, 대부분 가성비 가전 위주로 썼습니다. 아무래도 테팔이나 필립스가 좋다고 하더라도 가성비이기 때문에 가격 대비 성능이 준수하거나 조금은 아쉬운 점이 있어서 불편할 때도 있었습니다.

 

요즘 핫하게 방송하고 있는 어쩌다 사장 3편에서 윤경호 배우님이 오렌지로 착즙 주스를 만드는 것을 보고, 우리 가족도 착즙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쿠팡에서 준 참 좋은 기회로 기본적인 블렌더 믹서기 기능과 착즙기가 동시에 가능한 필립스 모델 7000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상세 페이지 설명을 보면, 모델 7000 시리즈는 필립스 최상위 버전입니다. 그만큼 성능이 좋고,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가격도 있습니다.

 

세부적인 모델명은 HR3770/00이고, 현재 쿠팡에서 26만 원 대의 가격에 판매 중입니다. 사실, 가격만 놓고 보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블렌더 및 착즙기가 아닌데, 두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매우 좋습니다.

 

 

 

 

 

성능

블렌딩과 착즙기가 동시에 가능한 2 in1 기능이 가능하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믹서기(블렌더) 성능이 정말 강력합니다.

 

1500w의 전력으로 구동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소음이 나기도 하지만, 이 정도면 준수합니다. 거슬리지도 않고, 초고속의 강력한 성능을 탑재하였음에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최상위 모델 7000 시리즈에서 보여줄 수 있는 성능이 강력하기 때문에 버튼만 누르면 순간적으로 매우 빠르게 블렌딩을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처음으로 쿠팡에서 구입한 신세계푸드의 미국산 오렌지를 분쇄해 보았는데, 원터치 다이얼을 누르고 얼마 있지 않아(2초 정도) 금세 물이 될 정도로 강력하여 감탄에 감탄하였습니다.

 

 

디자인

터치 디스플레이

20만 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최고급의 디자인은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역시 필립스의 명성 그대로 매우 훌륭한 외관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유광 및 무광을 적절하게 사용하였고, 터치 디스플레이 주변에서 느껴지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배합도 상당히 심플하면서 고급스럽습니다.

 

작고 협소한 주방 한쪽에 놓고 사용하면서도 주방 분위기 전체를 아우르면서 고급스럽게 할 정도로 멋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블렌더 및 착즙기의 2가지 기능이 있어서 추가적인 부품이 있는데, 다소 복잡할 수 있는 구성에도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용법

분쇄 중

개인적으로는 디지털 디바이스를 잘 다루기 때문에 굳이 매뉴얼을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필립스 HR3770/00은 다방면으로 확인해야만 정확한 작동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쿠팡 내 필립스 7000 프리미엄 초고속 믹서기 착즙 블렌더의 상세 페이지를 다시 한번 면밀하게 살펴보고, 그 안에 있는 유튜브 영상 2개도 반복해서 봤습니다.

 

그리고, 정품 상자 안에 있는 매뉴얼도 꼼꼼하게 보면서 정확하고 제대로 사용하기까지는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시간이 걸렸습니다.

 

만일, 착즙기만 또는 믹서기만 있는 단독 모델이라면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2가지 기능을 혼합해 놓았기 때문에 복잡한 것 같고, 새 제품이기 때문에 패킹의 뻑뻑함과 체결 및 분리가 쉽게 되지 않는 이유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착즙하는 거름망과 뚜껑 등을 트라이탄 본체 용기에 결합 시, 결코 쉽게 되지 않습니다. 처음 사용하기 때문에 통합적으로 세척을 하였는데, 분리할 때부터 정말 힘듭니다.

 

분리가 잘되지 않고, 재결합할 때도 패킹이 뻑뻑하고, 체결 시, 순간적인 힘을 가해야 할 정도로 어렵고, 난해하기까지도 합니다.

 

손재주가 있어서 도구들을 잘 다루는데도 이렇게 힘겹게 할 정도라면 그게 안 되는 분들은 가족이나 지인에게 도움을 구해야 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사용법을 꼭 숙지하고 다루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착즙 중

그러면, 자세한 사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 모터가 탑재되어 있는 본체는 흡착판이 있어서 평평한 싱크대 위에 올려놓으면 정확하게 붙일 수 있습니다. 그래야 체결 및 재결합 시 움직이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트라이탄 용기(2L)에 착즙 주스를 만들 재료를 넣습니다. 처음으로 오렌지를 해보았는데, 차후에는 당근 주스도 갈아볼 생각입니다.
  • 착즙에 필요한 거름망과 내부 결합 용기를 씌워줍니다.
  • 원터치 다이얼을 돌리고, 터치하면서 착즙 모드로 전환하고, 블렌딩을 준비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되도록 높은 컵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착즙 시, 주스가 나오면서 주변으로 튈 수 있습니다.
  • 용기 방향을 착즙으로 돌려서 본체와 결합한 후, 시작을 누름과 동시에 주서 입구를 바로 열어야 제대로 주스가 나올 수 있습니다.

 

 

 

 

 

용기 세척

제일 먼저 사용하기 전에는 꼭 스테인리스 연마제 작업을 하는 게 좋습니다. 다른 부품은 플라스틱이거나 티타늄 재질이어서 괜찮지만, 착즙 거름망은 스틸(Steel)로 연마제를 제거해 주었는데, 촘촘한 거름망에서 검은 이물질이 많이 나왔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용기와 칼날이 분리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위생적으로 세척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 아쉽고, 혹시나 남은 음식물이 껴버리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합니다.

 

다행인 것은 세척 기능이 별도로 내장되어 있어서 사용 후, 이물질이나 찌꺼기가 꼈을 때 강력한 모터의 회전력으로 사전에 세척할 수 있습니다.

 

워낙 강력한 모터로 세척하기 때문에 기본 1분이 아니라 10초 정도로 짧게 세척하였음에도 깨끗하게 될 정도로 잘 됩니다.

 

단, 오렌지는 그렇게 할 수 있지만, 당근처럼 수분이 적은 채소 및 과일의 경우, 세척 모드 준수 시간을 그대로 지켜서 사용하고, 매번 점검해야 오랫동안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기

높은 가격대와 여러 가지 기능이 있어서 좋으면서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블렌더 및 착즙기를 간편하게 전환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다소 복잡할 수 있는 세부 기능과 추가 부품의 사용이 어려울 수 있는 단점과 단일 기능만 있으면 더 집중된 성능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착즙기로 유명한 휴롬의 경우,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과일이나 채소만 넣으면 간편하게 착즙이 되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필립스 블렌더 및 믹서기 7000 시리즈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2가지 기능을 결합하면서 오는 장단점이 모두 있습니다.

 

기본적인 믹서기가 강력하게 분쇄하면서 착즙 기능이 플러스되어 2가지 모두를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오렌지 4개를 분쇄 후, 착즙을 하였더니 330ml 컵에 2/3 정도가 담겼습니다. 만일, 더 큰 용량의 컵에 담아야 한다면 적어도 2배는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강력한 모터의 성능과 착즙 기능이 더해지고, 세척까지 시원하게 할 수 있으면서 디자인도 프리미엄급이라서 한동안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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