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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감이 가장 뛰어난 블루투스 헤드폰은 보스이고,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당연히 소니입니다. 이전 세대보다 더 다듬어진 기술로 SONY WH1000XM5의 착용감이 개선되었고, ANC 기능 역시 더 좋아졌습니다. 물론 단점도 존재합니다. 자세한 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소니(SONY) WH1000XM5
소니(SONY) WH-1000XM5는 1000XM4의 후속작으로 가장 대중적이면서 음질이나 노이즈캔슬링 기술이 뛰어난 오버이어 형태의 블루투스 헤드폰입니다.
가장 큰 특징 및 장점은 무엇보다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노이즈캔슬링(ANC, Active Noise Canceling) 기술입니다.
컬러는 실버, 블랙, 그리고 미드나잇블루가 있습니다. 세 가지 색상 모두 고급스러우면서 취향에 맞는 특징이 있어서 무엇을 선택하든 만족도가 높습니다.
블루투스 페어링
매뉴얼(설명서)을 보면 누구나 쉽게 아이폰이나 갤럭시와 연결할 수 있지만, 직관적인 터치 컨트롤이 되어서 쉽게 페어링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7초 정도 꾹 누르고 있으면 LED가 점등되고 깜빡이면서 블루투스 페어링(Bluetooth Pairing) 음성 안내 후, 아이폰 또는 갤럭시와 연결하면 됩니다.
더 세부적인 설명이나 EQ(이퀄라이저) 세팅이 필요한 분은 소니 헤드폰(Sony Headphones) 앱을 설치하여 다양한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착용감
소니 브랜드 퀄리티와 외부 디자인이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 착용할 때마다 기분이 참 좋습니다.
후기 리뷰를 보면 머리가 크든 작든 착용할 때 큰 불편함이 없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두상이 작은 편이라서 그런지 헤드캡 길이의 조절 없이 그대로 딱 맞고 참 편합니다.
이어패드가 귀를 자연스럽게 감싸면서 외부 소리를 완전하게 차단하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두상이 큰 가족도 편하다고 하는 것 보면 잘 만든 블루투스 헤드폰인 것 같습니다.
안경을 쓰기 때문에 불편하면 어쩌나 우려도 하였지만, 전혀 거슬리지 않고, 오히려 부드럽게 느껴져서 좋습니다.
노이즈캔슬링
노이즈캔슬링 ON을 하면 외부 소리가 거의 차단이 되고, 음악 소리만 들려서 외출할 때는 오히려 위험하지 않을까 싶어질 정도입니다.
물론 대화를 시작하면 자동으로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꺼지긴 하는데, 그 외에는 음악만 듣고 걷거나 활동하는 게 위험할 것 같아서 자체가 필요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노이즈캔슬링을 켠 상태에서 집안일을 하거나 청소기를 돌릴 때는 전혀 거슬리는 것이 없어서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의 노이즈캔슬링도 충분히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데, 원조라고 불리는 소니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아무리 좋은 이어폰이더라도 헤드폰에 비하면 드라이버 크기 차이가 나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갭(Gap)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
소니 WH1000XM5를 구매하기 전에 가장 많은 비교, 고민을 했던 브랜드는 보스(BOSE)입니다. 착용감은 보스 QC 시리즈가 더 좋다고 하던데, 디자인이나 무난한 음질을 생각해서 소니를 선택했습니다.
이전까지는 10만 원 정도의 저렴한 헤드폰을 사용해 봤는데, 디자인이나 마감, 품질 등이 확실히 좋아서 이래서 비싸고 좋은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무게
착용감이 편하고, 전혀 무겁지 않습니다. 머리가 아프거나 귀가 쪼이는 느낌이 거의 없고(전혀 없다면 거짓말, 장시간 착용하면 압박감은 있음), 원가 절감 없는 품질입니다.
간혹 무겁다는 리뷰도 있던데, 어느 헤드폰이든 장시간 착용하면 조금의 압박감이나 무게가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정말 가벼운 무게이고, 음악을 듣거나 걷을 때 신경이 쓰이지 않아서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1도 없게 느껴집니다.
재질이 매트하고, 무거워 보이는데, 실제 들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마치 장난감처럼 느껴지고, 이렇게 가벼울 정도인가 싶습니다.
유선 연결
기본적으로 아이폰15 프로에 블루투스 연결을 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케이스 안에 유선 연결 가능한 3.5mm 케이블이 있어서 사용해 봤는데, 음질 면에서 크게 다른 점은 없게 느껴집니다.
전문적인 취향이 있는 분은 그 차이와 진가를 알 수 있고, 필요에 따라서 컴퓨터 연결 시에도 유선을 사용할 수 있을 텐데, 이런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반가운 것 같습니다.
물론 유선 헤드폰에 비해 음질이 떨어지는 것은 블루투스 연결 방식의 한계입니다. 사운드는 넘사벽입니다. 그렇지만, 블루투스 헤드폰의 편의성과 무난한 음질은 소니가 탑(top)인 듯합니다.
단점
접는 것 자체, 즉 폴딩이 안 됩니다. 그래서 케이스에 넣을 때도 접어서 넣을 수 없고, 가방에도 그대로 넣어야 한다는 게 큰 단점입니다.
이전 세대인 WH-1000XM4에 비해 드라이버 크기가 줄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물론 전 세대와 직접적인 비교를 하지 않았지만, 원가 절감을 이유로 드라이버 사이즈를 줄인 것은 아쉽습니다.
추운 계절에는 귀마개처럼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지만, 더운 시즌에는 한 시간만 착용해도 귀에 땀이 찹니다. 이건 모든 헤드폰이 동일하기에 단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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