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모니터 27인치 M5 단점과 AS

지난해 삼성 스마트모니터 27인치(M5)를 구매해서 1년이 안 되는 동안 참 잘 사용을 하였는데, 갑자기 내부 픽셀이 나가버렸습니다. 그래서 A/S 신청을 하였는데, 수리 가격이 새 제품을 사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단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스마트모니터 장점

스마트TV 또는 스마트모니터는 일반 TV 또는 모니터와는 다르게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되어 있어서 별도의 장치(PC, 셋톱박스, 크롬캐스트 등)가 없어도 자체적으로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와 같은 OTT 영상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한때 SK의 B TV 셋톱박스와 연결하여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 등을 보기도 했는데, 본방송(on-air)을 못 볼 때가 많고, 재방송을 보려고 하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등 단점이 너무 많아서 3년의 약정을 마치고 해지하였습니다.

 

그 후, PC 모니터나 노트북, 아이패드 등을 통해서 웨이브와 티빙의 드라마, 예능, 영화 등을 보았는데, 삼성 스마트모니터를 알게 된 후로 오늘의 집에서 27인치 모델인 M5를 구매하여 1년 안 되는 기간 동안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스마트모니터 또는 스마트TV의 장점은 무엇보다 다른 추가 연결 장치가 필요 없습니다. 자체적인 OS(안드로이드 11 전후)를 탑재하여서 기본적으로 내장된 앱을 이용하거나 OTT 앱을 추가 설치, 제거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또한 전원을 연결하면 실시간으로 되기 때문에 신경 쓸 일도 없고, 리모컨만 있으면 다양한 플랫폼과 연동하여 매우 편리하고 유용하게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

스마트모니터나 스마트TV가 아니라 기본 TV, 모니터를 Smart 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통신사 셋톱박스를 연결하거나 애플TV, 크롬캐스트와 같은 장치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일반 컴퓨터 모니터를 구입해서 크롬캐스트를 연결하려고 했습니다. 셋톱박스는 매월 일정한 금액이 지출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방법이고, 애플TV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방법은 크롬캐스트입니다.

 

그런데, 일반 모니터에는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지 않고, 작고 심플한 크롬캐스트를 연결하더라도 한번 거쳐 가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져서 Pass 하였습니다.

 

 

 

 

삼성 27인치 M5 단점

화이트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오직 스마트모니터만 책상에 놓이기 때문에 심미적인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기본 세팅을 마치고 리모컨으로 다양한 앱을 오가며 사용하면서 예상과는 다르게 속도가 느리거나 버벅댐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가끔 튕기거나 화면 자체가 멈추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내장된 웹브라우저에서 접속할 수 있는 웹페이지가 제한적이고, 화면의 색상이 균일하지 못하고 하얘지거나 이상한 컬러가 표출되기도 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일반 컴퓨터 모니터와는 다르게 약해 보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보안 커버를 추가 구매하여 사용하지 않을 때 항상 씌워놓고 최대한 안전하게 사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하자가 있는 디바이스를 잘못 뽑은 경우일 수도 있고, 잠시 불편함이 있더라도 금세 회복이 되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안하면서 보았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OTT 서비스 비용의 추가 지출입니다. 웨이브와 티빙의 경우 스마트모니터에서 앱 접속을 하게 되면 기본 구독 비용에서 추가금액(상위 요금제)을 지불해야만 앱 실행이 가능하고, FHD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노트북과 M5를 HDMI 케이블로 연결하여 재생할 때도 있었는데, 이런 방법은 가장 기본적인 요금제로도 드라마나 예능, 영화와 같은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FHD가 아니라 HD 영상인데, 신경을 쓰지 않으면 27인치에서는 큰 차이가 없게 보입니다.

 

 

 

AS

삼성 27인치 M5의 장단점이 있더라도 일정 부분 감수하면서 유용하게 다양한 영상을 보아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픽셀이 깨져서 금이 간 것 같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스마트모니터를 구매하면서 보안 커버도 함께 구매하여서 시청할 때 외에는 항상 보안 커버를 씌워놓기 때문에 외부의 큰 충격이 있을 수 없습니다.

 

혹시라도 외부적인 충격으로 인해 픽셀이 손상되었다면 분명 바깥 표면이 움푹 들어간 것 같은 현상이 보일 텐데 전혀 그렇지도 않은 채 픽셀의 깨짐 현상은 점점 심해져서 더 이상 영상을 볼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방문 A/S 요청을 하였고, 기사님이 와서 확인한 결과 사용자 과실로 외부적인 충격 때문에 유상 수리를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너무나 의아했고, 정중하게 사용 환경과 앞서 언급한 내용을 설명하여도 유상 수리 비용으로 15만 원을 지불해야 AS가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로 직접 가면 13만 원이고, 출장 서비스 요청 시에는 2만 원 출장비 포함하여 15만 원입니다. 작년 오늘의 집에서 구매했던 가격이 25만 원 정도입니다.

 

13, 15만 원의 수리비라면 차라리 새로운 모델로 구매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판단에 알겠다고 답을 하고, 그동안 편하게 보던 스마트모니터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방치 중입니다.

 

 

 

 

비추천

그동안 삼성 스마트모니터 M5를 참 유용하게 사용하였는데, 처음부터 불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일반 모니터와는 다르게 약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마치, 갤럭시나 아이폰 화면과 전자책 단말기 화면을 비교하는 것과 같은 약한 표면으로 매우 조심스러웠는데 이런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스마트모니터를 구입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차라리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일반 컴퓨터 모니터나 TV를 구입한 후 노트북과 HDMI 연결을 하거나 크롬캐스트를 구입해서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삼성 M5 27인치 모델의 경우에는 20만 원 중후반의 가격입니다. M7, M8은 더 비싼 가격에 판매 중이고, 와사비망고, 더함, 와이드뷰 등의 중소기업 패널은 조금은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번 안 좋은 경험하였기에 일반 TV나 모니터를 구입해서 추가 장치를 연결하는 것이 더 유용하면서 안전할 것 같다는 판단이 듭니다.

 

처음부터 하자가 있을 수 있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일도 있을 수 있구나를 미리 생각하시고, 필요에 따라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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