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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은 워낙 유명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공식 정품과 가품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리익스프레스에는 위조품이 많은데, 이번에 마샬 메이저4의 홍콩 버전 정품을 구입하였습니다. 생각보다 품질이 좋고, 만족스럽습니다. 자세한 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마샬 정품 vs 알리익스프레스 가품

마샬 메이저4

마샬 헤드폰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스피커, 이어폰 등은 소비코 정품과 그 외의 가짜 제품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소비코 정품은 마샬 공식 앱 Marshall Bluetooth에 등록할 수 있지만, 가품은 등록이 안 됩니다.

 

메이저4 기준으로 소비코 정품은 19만 원 정도의 가격이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가품(?)은 저렴하면 7만 원 정도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소비코 정품을 믿고 구매하는 것이 좋겠지만, 다른 경우라면 알리 등의 상품 페이지에서 더 저렴하게 사서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메이저4를 구입하면서 알게 된 것은 중국 사람들은 홍콩 버전을 중국 내수용으로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홍콩 버전을 정품이라고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공식 앱 접속은 안 됩니다.

 

정품과 가품의 명확한 차이는 디테일에 있습니다. 박스 봉인 테이프(씰)나 블루투스 헤드폰에서 보이는 디테일에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만져보니, 굳이 공식 앱이나 소비코에 등록하지 않더라도 크게 불편하지 않고, 가격을 생각한다면 알리에서 추가로 더 사도 될 정도로 만족합니다.

 

 

 

 

 

메이저4 블랙 브라운 컬러

박스 패키지

메이저4의 컬러는 2가지입니다. 블랙과 브라운입니다. 블랙은 무난하면서 고급스럽습니다. 후기 리뷰를 보면 브라운도 괜찮은 것 같은데, 어디에서나 자연스러운 것은 블랙 컬러인 것 같습니다.

 

불론 취향에 따라서 선호하는 색상을 구입하면 되는데, 표면이 매트한 재질이라서 블랙 색상이 지문이나 오염에 더 취약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브라운은 블랙 컬러보다는 지문이 묻어도 덜 보일 것 같긴 합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

마샬 블루투스 헤드폰인 메이저4에서 제일 아쉬운 점은 노이즈캔슬링 기능의 부재입니다. 물론, 노이즈캔슬링이 없기 때문에 정품 기준 19만 원에 살 수 있기도 하지만, 아쉽긴 합니다.

 

만일, 오버이어 방식이라면 굳이 노이즈캔슬링이 없어도 기본적인 차폐는 가능하지만, 메이저4는 온이어 형태입니다. 귀가 작다면 전체를 덮을 수 있어도 일반적으로는 귀를 누르는 방식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귀가 크지는 않은데, 귀가 눌립니다. 그래서 1시간이 안 되게 착용했음에도 귀가 아파져서 장시간 착용을 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루투스 헤드폰 연결 안됨

헤드폰 전면

설명서(매뉴얼)는 다국어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영어를 기본으로 한국어까지 있습니다. 살펴보면 굳이 매뉴얼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지만, 노브를 통한 조작 방법을 알고 사용한다면 더 수월하게 쓸 수 있습니다.

 

처음 전원을 켤 때는 노브를 2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마샬만의 특유의 알림음이 들리면서 전원 ON 상태가 됩니다. 끌 때 역시 2초간 컨트롤 노브를 누르고 있으면 처음과는 약간 다른 조작음이 나오면서 전원 OFF 됩니다.

 

현재 사용 중인 아이폰과 처음 블루투스 연결 시도를 했는데, 여러 번 실패했습니다. 구글에 검색해 보면 블루투스 연결 안됨 연관 검색어가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여러 번 시도를 해보니, 매뉴얼에서 말하고 있는 노브를 4초간 누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본체의 LED에서 파란색 불빛으로 전환될 때까지 누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시간은 약 7~8초 정도인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흰색 불빛이고, 충전할 때는 녹색 LED, 그리고 블루투스 연결할 때는 블루 컬러의 LED가 표시됩니다. 만일 블루투스 연결 안 됨 증상이 있다면 파란색 LED가 표시될 때까지 노브를 누르고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MAJOR4 홍콩 정품 구입 후기

마샬 로고

마샬 메이저4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준수한 음질입니다. 그 외에는 사실, 다른 블루투스 헤드폰 대비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에어팟 및 프로, 갤럭시는 버즈를 사용하는 것이 연결 및 조작, 일관된 사용성 등을 생각했을 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샬 메이저4 헤드폰을 구입한 이유는 디자인 때문입니다. 유니크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이 목에 걸고 다닌 것 자체로 패션의 완성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굳이 소비코 정품이 아니더라도 홍콩 정품으로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자세하게 살펴보지 않으면 소비코 정품과 홍콩 버전의 차이점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 소비코 정품을 써보지 않아서 디자인 디테일과 음질이 얼마나 다를지는 모르겠지만, 홍콩 버전만으로도 디자인 자체에서 나무랄 데 없이 완성도가 높고, 음질도 준수하게 좋습니다.

 

5만 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구입했기 때문에 서비스(A/S) 받지 않더라도 아쉬움이 없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기회가 될 때 추가로 구매하기에도 부담이 없다는 측면에서 만족합니다.

 

다만, 온이어 방식 자체가 불편합니다. 역시나 다른 후기 리뷰처럼 귀가 아픕니다. 그래서 장시간 착용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고, 패션템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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