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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아마존에서 레이저 바실리스크 X 하이퍼스피드를 구매하였습니다. 현재 로지텍 MX Master를 사용하고 있는데, 게이밍과 일반 사무용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게 된 경험을 했습니다. 자세한 후기를 살펴보시고,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게이밍 vs 사무용

개인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하고 있는 마우스는 로지텍 MX Master입니다. 버전 2, 3, 3S까지 나왔는데,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튼튼하고, 작동 잘 되고, 그립감 우수하고, 성능 역시 매우 좋습니다.

 

 

로지텍 레이저 마우스 비교 사진

구매는 2016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지금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참 놀랍기도 하고, 아쉬운 마음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고장이 나야 새로운 마우스를 살 수 있는데, 아무런 불편함 없이 작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쇼핑 검색을 하던 중, 레이저 바실리스크 X 게이밍 마우스를 보았습니다. 손이 좀 큰 편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작은 마우스를 쓰면 불편해서 로지텍 MX Master 시리즈 외에는 구매하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레이저 X 하이퍼스피드는 사무용이 아닌 게이밍 전용 마우스이지만, 큰 크기로 보였고, 후기 리뷰를 살펴보아도 만족한다는 글이 많았습니다.

 

사실, 게이밍 노트북, 모니터, 마우스 등의 차이점을 잘 몰랐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디자인이나 기능만 맞으면 사무용이든 게이밍용이든 구매해서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실제 구매해서 사용해 보니 그 차이점을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로지텍 MX Master 시리즈는 일반적인 용도의 사무용입니다. 그리고, 레이저 바실리스크 X 하이퍼스피드는 게이밍 전용 마우스입니다. 이것이 정답이고, 결론입니다.

 

 

 

 

 

구매 방법 및 가격

알리와 네이버, 쿠팡, 11번가 아마존 등에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가격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쿠팡의 경우에는 로켓 직구를 통해서 5만 원이 안 되는 가격이었고, 최저가였습니다. 물론 중국에서 직접 오는 방식입니다.

 

 

아마존 택배 박스 사진

비교 검색을 하던 중, 11번가 아마존에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T 우주 패스 5천 원 할인 쿠폰을 적용해 보니, 4만 5천 원이 안 되는 가격에 무료배송이고, 미국 아마존에 최저가의 메리트가 있어서 바로 주문하였습니다.

 

물론 네이버 스토어의 레이저 엔 샵(Razer N Shop)에서 정품 인증을 받고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솔드 아웃(Sold Out) 상태이고, 상위 버전(최근에 출시한)만 판매하고 있어서 구매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11번가 아마존에서 구매했지만, 쿠팡 로켓 직구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의 믿을만한 판매자, 그리고 후기 리뷰를 보고 괜찮은 곳에서 구매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역시 비슷한 가격에 무료 배송, 코인 적용까지 하면 더 저렴해지고, 배송 기간이 조금 걸릴 수 있지만, 적절한 곳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바실리스크 X 하이퍼스피드

Razer Basilisk X HyperSpeed

레이저 바실리스크 X 하이퍼스피드 박스

그동안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면서 레이저 제품은 처음 구매했습니다. 명성은 익히 들어왔지만,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사용하는 기기나 액세서리와의 연관성이 없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11번가 아마존에서 구매하면서 기대했던 것은 아마존이니 미국 제조이길 바랐지만, 아니나 다를까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입니다. 레이저 앤 샵에서 판매하는 바실리스크 X 또한 중국에서 만들었습니다.

 

처음 구입하는 레이저 제품을 기대하며 오픈하였고, 5만 원(정가는 6만 원이 넘는 듯) 정도에 구입한 마감 자체로는 품질이 꽤 좋았습니다.

 

물론, 레이저에는 바실리스크 X 하이퍼스피드 외에도 다양한 시리즈 종류가 있고, 버전 또한 최신 모델이 많습니다. 이 블루투스 및 무선(와이어리스) 마우스는 꽤 오래된 버전입니다.

 

그럼에도 현시점에서 구매한 이유는 레이저 제품을 처음 구매하는 것이고, 게이밍 마우스가 괜찮을까 싶기도 했고, 한번 사용해 보고 마음에 들면 V3와 같은 최신 버전을 추가 구입할 목적이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개인적으로 게임을 하지 않아서 게이밍 제품은 어떤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 마우스는 간편하게 사용하거나 게임을 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블루투스 및 무선 연결

마우스 아래 모습

더 훌륭한 게이밍 마우스가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탑재한 것 같고, 큰 장점이나 특징이라고 한다면 블루투스와 와이어리스(USB 리시버) 두 가지 모드의 전환이 가능한 것입니다.

 

기본적인 연결은 블루투스로 하였는데, 윈도우 11에 시도하면 Razer Basilisk X HyperSpeed 이름이 뜨면서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드라이버 설치는 하지 않아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뿐만 아니라 USB 리시버를 통한 무선 연결도 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밑의 버튼으로 2가지 모드의 전환이 가능한데, 입력 디바이스(PC, 노트북 등)가 여러 개라면 마우스 하나로 2가지 전환을 할 수 있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전용 앱

레이저 전용 앱(또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6개의 버튼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고, 매크로나 보조 기능 등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설치해보지는 않았지만, 펌웨어 업데이트도 당연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윈도우 11에서는 블루투스 연결 후, 레이저 앱을 설치하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물론, 윈도우 10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필요한 분들은 설치 후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로지텍 MX Master 비교

여전히 만족하고 있는 로지텍 MX Master와 비교하게 되는데, 용도가 다른 만큼 개인에 따른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마우스는 게이밍 전용입니다. 일반 용도로 사용해도 되지만, 로지텍과 비교하면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디자인

레이저와 로지텍 마우스 비교 사진

먼저, 크기와 높이입니다. 크기 자체로는 MX Master와 비슷한데, 레이저가 더 길고, 높이가 낮습니다. 아마도 게임을 하는 분들을 위한 설계 방식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로지텍보다 길고, 낮아서인지 조금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손이 큰 분들이나 MX Master에 익숙한 경우에는 편안함이 덜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클릭 및 기능 버튼

레이저 좌측면 버튼

레이저 바실리스크 X 하이퍼스피드를 쓰기 전에는 몰랐던 로지텍 MX Master의 장점이 드러났습니다. 크면서 넓고, 높이도 높고, 가격 역시 프리미엄에 준하는 클릭 감이 있습니다.

 

로지텍도, 레이저도 마우스 좌측면에 앞, 뒤로 전환하는 버튼 2개가 있습니다. 로지텍은 매우 안정적인데, 레이저는 가벼운 무게와 더 저렴한 가격 탓인지 다소 불안정하고, 저렴한 티가 많이 납니다.

 

로지텍은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클릭감과 소리가 나는데, 레이저는 다소 가볍고, 왼쪽 기능 버튼을 클릭할 때 불안정하기도 하고, 클릭감과 소리 역시 저렴한 티가 납니다.

 

마우스 왼쪽, 오른쪽 버튼 역시 5만 원이라는 가격과 10만 원이 넘는 프리미엄 마우스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더 비싼 레이저 마우스는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크롤

휠 모습

휠 역시 로지텍은 무한 스크롤이 가능하지만, 레이저는 일반 휠입니다. 물론, 사무용과 게이밍 전용 마우스로 인한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크롤을 할 때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스크롤을 할 수 있고, 끊김이 있거나 튀는 등의 현상은 없습니다.

 

 

 

 

 

멀티 디바이스 연결

MX Master는 3개의 디바이스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바닥 면에 1, 2, 3 버튼을 전환하여 연결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바실리스크 X 하이퍼스피드의 경우에는 기본 기능이라기보다 게이밍 특성상 연결 방식을 추가 제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을 하게 되면 빠른 조작과 스피드가 필요합니다. 그에 따라서 블루투스가 아닌 Razer Hyperspeed Wireless라는 기능을 통해 USB 리시버를 추가 제공하여 끊김과 같은 딜레이를 감쇄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건전지 구동 시간의 차이입니다. 상식적으로 블루투스 연결을 할 때, 배터리 소모가 더 빠를 것 같은데, USB 리시버가 최대 사용 시간이 더 짧습니다.

 

블루투스 연결은 AA 배터리 최대 450시간, USB 리시버 동글로 연결하면 최대 285시간입니다. 일반적인 용도라면 블루투스 연결을, 게이밍 전용으로는 USB 리시버 연결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소감 및 후기

레이저 바실리스크 X 하이퍼스피드 마우스

게임을 하지 않고, 레이저 마우스는 첫 구매인데, 5만 원(현재 판매가) 정도의 가격에는 괜찮은 마우스입니다. 다만, 게이밍 전용 마우스이기 때문에 용도에 맞춰서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레이저 바실리스크 X 하이퍼스피드를 써보고 나서 로지텍 MX Master가 더 좋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가격이 2배 이상 차이가 나긴 하지만, 더 안정적이고, 프리미엄 성능과 기능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그래서 사무실에 놓고는 로지텍 MX Master를 사용하고, 휴대용으로는 레이저 바실리스크 X 하이퍼스피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 사무용과 게이밍용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게 되어서 개인적으로는 참 좋습니다. 게임을 한다면 게이밍 전용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맞지만, 그 외의 일반 용도라면 굳이 더 비싸게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로지텍 MX Master 4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이만한 마우스가 없고, 아무리 좋은 게이밍 마우스가 있더라도 용도 자체가 맞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더라도 기본 기능을 제공하면서 준수한 기능과 품질이기 때문에 필요한 분들이 구입한다면 만족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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