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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행사 때 구매한 아이폰 13프로 슈피겐 실리콘 맥세이프 케이스(실리콘핏 맥)를 사용해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먼지가 참 잘 묻고, 자력이 약합니다. 물론 장점도 많습니다. 자세한 후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실리콘 케이스 구매한 이유

아이폰을 사용하게 되면 케이스 사용은 필수입니다. 물론 갤럭시 역시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간혹 생폰 그대로를 사용하는 분들도 많지만, 사용하면서 부딪히거나 떨어지는 일은 예고 없이 일어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갤럭시를 이용하면서 생폰 고유의 느낌을 위해서 스키니 케이스나 케이스 없이 사용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떨어트리니 바로 깨지거나 액정이 나간 이후로는 무조건 케이스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용했던 대표적인 케이스 브랜드는 UAG, ESR, 링케, 그리고 슈피겐 등이 있습니다. 차후에 아이폰 15 모델이 출시되면 케이스티파이(Casetify)를 사용해보고 싶긴 합니다.

 

슈피겐 브랜드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하고, 애플의 공식 파트너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은 제조사입니다. 그래서 익히 알고 있고, 여러 종류의 악세사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케이스 중에서 실리콘을 구매한 이유는 가격 할인 프로모션 때문입니다. 사실, 그동안 실리콘 재질 소재는 매우 꺼렸습니다. 부드러운 재질에 감촉과 그립감이 좋은 장점이 있긴 하지만, 먼지가 많이 묻는 단점이 너무 커서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있었던 슈피겐의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 기간에 아이폰 13프로용 투명 맥세이프 케이스가 품절이 되어서 별다른 대안이 없이 실리콘 케이스를 구매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장점이 참 좋았지만, 먼지가 많이 묻는 현상 때문에 더 이상 착용하지 않고, 앞으로도 구매할 생각은 없습니다.

 

 

 

아이폰 13프로 슈피겐 맥세이프 실리콘핏 맥 케이스

슈피겐 실리콘핏 맥 케이스

슈피겐 브랜드에는 슬림아머, 터프아머, 울트라 하이브리드 등의 신뢰도 높은 케이스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실리콘 소재인 맥세이프 케이스는 실리콘핏 맥(Silicone Fit Mag)이라는 브랜드명을 지정하였습니다.

 

색상은 시에라 블루와 블랙 2가지가 있습니다. 엘라고와 같은 브랜드는 실리콘 케이스에도 여러 가지 색상이 있어서 골라 선택하는 재미가 있는데, 슈피겐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구조는 3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
  • 단단한 PC 소재 + 맥세이프 자력 탑재
  • 부드러운 스웨이드 내부 소재

 

가격

패키지 사진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는 5만 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사실, 이해가 안 되는 가격이지만, 정말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것을 보면 좋은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슈피겐은 절반 정도의 저렴한 가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모션 기간에 구매하였기에 1만 원 초반대로 살 수 있었습니다.

 

 

 

 

장점

처음 사용해 보는 실리콘 소재의 부드러운 촉감으로 인한 그립감은 매우 좋습니다. 한번 사용해 보면 다른 케이스를 쓸 수 없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는 PC나 TPU 재질인데, 실리콘의 부드러움은 자연스러움을 전해줍니다. 그래서 참 좋습니다.

 

 

내부 스웨이드 재질

손에 착 감기는 그 느낌이 너무 좋고, 땀이 나더라도 이질감이 없이 부드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내부는 스웨이드로 아이폰 13프로를 보호할 수 있고, 외부는 실리콘으로 부드러우면서 3중 구조로 튼튼하게 되어 있습니다.

 

맥세이프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고, 일반 무선 충전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애플 맥세이프 기능을 경험한 이후에는 모든 액세서리 구입 시, 맥세이프 기능이 지원되는 제품만 구매하고 사용합니다. 그만큼 편리하고 좋습니다.

 

애플에서 인증한 MFM 충전기를 사용 중이라면 맥세이프 애니메이션은 매우 잘 나타납니다. 즉, 고속 충전이 잘 됩니다. 잘 만든 케이스입니다.

 

 

전원 버튼

볼륨 업, 다운 버튼이나 전원 버튼은 매우 잘 눌러지고, 아이폰 13프로 전체를 보호하며, 라이트닝 충전 단자만 오픈된 구조여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보다 높게 설계되어 있어서 액정을 보호할 수 있고, 카메라 섬 역시 단자가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감싸여 있습니다.

 

 

단점

당시 구매할 때, 시에라블루 색상이 품절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만일, 재고가 있다고 하더라도 변색을 이유로 구매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케이스 후면

그래서 블랙을 구매했는데, 주머니에 넣었다 빼면 먼지가 가득하게 묻었습니다. 실제 생활 속에서도 먼지가 너무나 잘 보이고, 묻습니다. 슈피겐 실리콘핏 맥의 단점만이 아닌 실리콘 자체의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블랙 색상 특유의 먼지가 잘 보이고, 묻는 것 같습니다. 밝은 색상의 경우에는 그렇게 티가 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변색이나 이염이 잘 된다는 단점 역시 존재합니다. 실리콘 재질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3중 구조이기 때문에 정작 중요한 맥세이프 자성이 약합니다. PC 소재의 맥세이프 케이스 자력은 매우 강합니다. 맥세이프 충전기에 가까이만 다가가도 찰싹 붙습니다. 하지만, 실리콘핏 맥은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만 힘을 가해도 쉽게 떨어지고, 흔들림이 느껴져도 잘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아쉬운 점은, 맥세이프 지갑이나 그립톡과 같은 액세서리를 함께 사용할 때 쉽게 이탈되거나 분리되는 점이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PC 소재는 맥세이프에 한 번 붙여놓으면 웬만해서는 잘 떨어지지 않는데, 실리콘핏 맥은 너무 쉽게 떨어지니 기타 악세사리의 분실 위험이 높아서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추천?

케이스 내부 모습

단점에서 말한 먼지와 자성의 경우에는 슈피겐의 기술력 문제는 아닙니다. 맥세이프 기능을 포함한 3중 구조의 설계와 실리콘 소재 자체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슈피겐의 다양한 아이폰 액세서리 품질은 매우 좋습니다. 그래서 슈피겐 케이스를 포함하여 지갑 등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리콘 특성상 먼지가 잘 묻고, 구조 설계상 자력이 약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경우이고, 슈피겐의 기술력과 품질은 어느 제품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물티슈로 살짝 닦아주거나 물로 세척을 할 수도 있지만, 내부의 스웨이드 소재로 물 세척은 권장해 드리지 않고, 가볍게 물티슈로 닦아내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앞으로 실리콘 소재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슈피겐의 제로원 케이스도 있고, 케이스티파이와 같은 종류도 있기 때문에 굳이 쓰지는 않을 생각이어서 추천하기는 좀 그렇지만, 품질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실리콘이 너무 좋아서, 그립감과 감촉 때문에라도 사용할 분들은 어두운 컬러가 아닌 밝은 색상을 사용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이염이나 변색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이것은 애플 정품 또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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