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텍 애플 아이폰, 애플워치 MFM 맥세이프 3in1 고속 무선충전기 T589-F 후기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 모두 충전할 수 있는 3in1 고속 무선충전기 중에서 초텍의 T589-F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좀 있지만, 만족감이 충분합니다. 다른 제조사와 비교 내용과 자세한 후기를 살펴보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초텍 vs 아트뮤 vs 벨킨

기본적으로 아이폰 맥세이프 고속 무선충전기로 사용하기 위한 제품을 고르기 위해 참 많은 시간을 검색, 비교하며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알려진 것처럼 애플에서 공식 인증한 MFM 고속 무선충전기는 벨킨(Belkin), 아트뮤(ARTMU), 그리고 초텍(CHOETECK)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3개의 회사 중에는 벨킨이 가장 유명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조사로 인지도와 기술력이 가장 우수하다고 할 수는 있는데, 가격 자체가 프리미엄입니다. 브랜드 밸류가 있는 것은 이해하는데, 필요 이상의 가격을 책정하여서 PASS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아트뮤와 초텍 사이에서 참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아트뮤의 경우에는 충전 악세사리를 주기적으로 구매하고 있고, 품질과 성능이 마음에 들어서 좋아하는 제조사입니다. 초텍은 ESR과 연관이 있는 회사로 이번이 첫 구매입니다.

 

기본 가격은 아트뮤의 가격이 더 높습니다. 그런데, 상세 페이지를 살펴보면 기술력에 있어서 더 신뢰할 수 있는 섬세함이 돋보였고, 그동안 구매하여 사용했던 만족도가 있어서 구입 직전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아이폰과 애플워치 충전부가 같은 라인에 있었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MFM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바이론 3in1)을 사용 중인데, 아이폰과 애플워치가 동일한 위치에 있다 보니 아이폰 가로 거치 시에 애플워치와 걸림이 생기는 것이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아트뮤 역시 탈락. 최종적으로 초텍을 선택하였습니다.

 

 

 

초텍 MFM 3in1 맥세이프 고속 무선충전기

CHOETECH MFM 3in1 MagSafe Wireless Charger T589-F

초텍과 아트뮤 모두 스마트스토어 알림을 신청하여서 새로운 액세서리가 출시될 때마다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초텍은 아이폰 13프로의 케이스와 강화유리 등을 ESR에서 구매하면서 알게 되었고, 사용 중인 바이론의 3in1에 아쉬움이 있어서 T589-F 출시 소식을 듣고 구매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3in1 고속 무선충전기의 첫 출시는 아트뮤입니다. 지금 기억으로는 첫 오픈 때, 8만 원 후반이었는데, 현재 가격은 10만 원 정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초텍 T589-F가 처음 나왔을 때는 8만 원 후반이었고, 현재는 아트뮤와 동일하게 10만 원 정도입니다.

 

국내에서 애플 MFM 공식 인증을 받은 제품은 두 회사가 유일하다 보니 서로 비교를 할 수밖에 없기도 한데, 기술력과 전문성에 있어서는 아트뮤가 더 믿음이 갔지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초텍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구매 당시에는 프로모션을 진행하여서 9만 원에 구입을 할 수 있었고,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불편함 없이 매우 만족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능

초텍 MFM 3in1 맥세이프 고속 무선충전기(T589-F)의 기본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무엇보다 애플 공식 인증 MFM(Made For MagSafe) 정품 맥세이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 3in1으로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 모두 무선 충전 가능합니다
• 아이폰은 최대 15W, 애플워치와 에어팟은 최대 5W 무선 충전할 수 있습니다
• 심플하고,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매트한 소재의 디자인입니다
• 기본 구성품으로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DC 어댑터(12V 3A)를 제공합니다
• 가로와 세로 모두 안정적인 시야각으로 아이폰의 영상이나 다양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아트뮤와 비교, 차이점

아트뮤와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초텍은 아이폰 거치부가 고정입니다. 아트뮤는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 초텍은 아이폰 충전부가 상단, 애플워치와 에어팟 충전부가 하단에 있지만, 아트뮤는 아이폰과 애플워치가 상단, 에어팟은 하단입니다
• 초텍은 DC 어댑터로 충전하지만, 아트뮤는 USB-C 충전기가 필요합니다
• 초텍의 색상은 블랙만 있지만, 아트뮤는 블랙과 화이트가 있습니다

 

 

공식 MFM

바이론 3in1으로 아이폰 13프로를 충전할 때는 맥세이프 애니메이션이 나왔다가 안 나왔다를 반복하였습니다. 즉, 고속 무선 충전이 되었다가 일반 충전으로 변화되는 등 매우 불안정적으로 충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초텍 T589-F는 100% 맥세이프 애니메이션이 표시됩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단 한 번도 일반 충전이 된 적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은, Type-C의 유선 케이블로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맥세이프의 자성으로 충전이 되다 보니 무엇보다 애플에서 인증한 안정적인 충전이 되어야만 아이폰에 과부하나 다른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중의 대다수 2 in1 또는 3in1은 비공식 무선충전기입니다. 그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결과는 개인의 몫입니다.

 

 

크기 및 무게

바이론을 쓸 때는 크기가 작다 크다는 비교 대상이 없었기에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초텍을 받고 비교를 해보니, 애플 공식 인증을 받아서인지 사이즈가 1.5배 정도로 큽니다. 하단의 지지대 자체가 두껍고 튼튼합니다. 눈으로 봐도 매우 안정적입니다.

 

아트뮤 제품은 직접 눈으로 보거나 만져본 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사진으로 봤을 때는 초텍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며, 차후에 추가로 무선충전기를 구매할 때는 아트뮤를 구입해서 직접 비교를 해볼 생각입니다.

 

무게(중량)는 좀 무거운 편입니다. 아마도 하단부가 더 견고하고 튼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제품의 특성으로 휴대성이 아닌, 책상에 한번 세팅해 놓으면 옮기는 일이 적다는 점에서 매우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충전 위치

초텍의 아이폰과 애플워치 충전부의 위치는 다릅니다. 아이폰은 상단, 애플워치는 하단입니다. 장점은, 아이폰을 세로로 거치할 때와 동일하게 가로로 충전하며 사용할 때 애플워치와 걸리지 않으면서 자유롭게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바이론과 아트뮤 제품은 아이폰과 애플워치 충전부가 동일 선상에 있어서 가로 모드 시, 걸립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애플워치를 충전할 때, 살포시 올려놓는 방식이 아닌, 눕혀서 옆으로 붙이는 형태입니다. 충전하면서 애플워치를 활용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별도 DC어댑터

별도의 DC 어댑터가 있다는 것에는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장점은 추가 비용이 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DC 12V 3A의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합니다.

 

단점은 멀티탭에 꽂았을 때, 어댑터가 가로로 넓은 형태이기 때문에 2개의 홀을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세로로 길게 만들 수는 없었을까 의구심이 들긴 합니다.

 

 

충전 시 발열 및 소음

유선으로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에어팟을 충전할 때도 어느 정도의 발열이 있지만, 무선으로 충전할 때는 유선보다는 더 발열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전력 손실이 나타납니다.

 

충전 시, T589-F의 발열이 조금은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미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 리뷰를 살펴보면 고주파음이 발생한다고 하던데, 제가 경험한 바로는 고주파음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초기 제품의 하자로 인한 결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발열이 있지만, 뜨거운 것이 아닌 미지근한 정도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없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애플에서 공식 인증한 MFM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

디자인은 심플하고, 고급스럽고 세련됩니다. 그리고, 색상은 블랙만 있는데, 유광이 아닌 매트한 소재입니다. 그래서 먼지가 잘 묻고, 잘 보입니다. 물론 유광 재질이라면 먼지나 이물질을 잘 닦아낼 수 있지만, 다소 값싸게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트한 재질이 아닐까 생각하고, 이것이 더 마음에 들긴 합니다.

 

 

가격

현재는 10만 원 정도(11만 원은 넘지 않음)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구입했을 때는 9만 원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였는데, 소식 알림이 뜨는 것을 보면 지금도 종종 추가 할인을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스마트스토어에서 알림 신청을 하셔서 적시에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족 후기

고속 무선충전기로 10만 원을 지불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처음 구매할 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일반 고속 충전기로 유선이나 맥세이프 충전을 하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몇 달 동안 사용을 해보니, 10만 원의 가격을 지불할 만큼의 값어치는 있다고 느낍니다.

 

현재는 애플 아이폰만 사용하고 있는데, 애플워치와 에어팟 모두를 충전해야 한다면 지저분한 선을 정리하며 깔끔한 책상 구성이 가능하고, 3in1으로 3가지 제품을 동시에 무선 충전할 수 있는 메리트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이폰과 에어팟 또는 애플워치 2가지를 충전할 수 있는 2 in1도 있습니다.

 

MFM 공식 인증 제품이 아닌 일반 무선 충전기는 맥세이프 애니메이션이 표시가 되지 않고, 고속 충전이 불가하고, 신뢰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께는 슈피겐을 추천합니다. 슈피겐 충전기는 애플 공식 MFM은 아니지만, 애플의 공식 파트너사로 그동안의 인지도와 기술력, 만족도에서 믿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슈피겐의 PH2101 마그네틱 고속 무선 충전기 또한 사용 중인데, 맥세이프 애니메이션은 표시되지 않고, 어느 정도의 발열이 있지만, 믿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충전 제품은 일반 중소기업이나 저렴하다고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꼭 제조사의 기술력, 인지도, 신뢰성, 그리고 후기 리뷰를 살펴보시고 결정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초텍과 아트뮤 모두 3in1과 2 in1 고속 무선충전기가 있습니다. 애플 공식인증 MFM 제품이 있고, 그렇지 않은 종류가 있습니다. 되도록 믿을 수 있는 제조사와 품질을 살펴보시고 적절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