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캐스트 4세대 HD 국내 정품 연결 사용법 후기

씨넥스에서 국내 정품으로 판매 중인 구글 크롬캐스트 4세대를 구입했습니다. 4K와 HD 버전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FHD TV에는 HD로 충분하고, 딜레이 없이 매끄러운 사용이 가능합니다. 연결 및 사용법 등 구입 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구글 크롬캐스트 4세대 구입 후기

얼마 전까지 삼성 스마트 모니터 M5를 사용했었는데, 패널 액정 손상으로 수리비만 15만 원이 나왔습니다. 정가는 20만 원 초반인데, 그 수리비라면 차라리 새로운 모델로 사는 것이 더 낫겠다는 판단에 고물 처리를 했습니다.

 

그 후에 PC 모니터로 유튜브 영상을 보던 중, 회사에서 사용하던 LG 55인치 Full HD TV를 받게 되었습니다. 4년 정도 사용했던 FHD TV인데, 해상도는 둘째치고 일단 큰 화면이기 때문에 무척 마음에 듭니다.

 

집에 있던 삼성 올웨이즈 노트북으로 HDMI 연결을 하여 사용하던 중, 스마트한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구글 크롬캐스트 4세대 버전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애플 TV 셋톱박스도 생각했지만, 가격이 어느 정도 있고, 차후에 QHD, UHD, 4K TV를 구입하면 연결하려고 미루었습니다.

 

크롬캐스는 해외 직구나 국내 씨넥스(CYNEX) 정품으로 살 수 있습니다. 가격은 1만 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 정품 등록을 하면 2년 보증을 받을 수 있고, 충전기도 220 볼트 전용이어서 안전하게 씨넥스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하였습니다.

 

 

 

 

 

HD vs 4K 국내 정품

4세대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2020년에 4K가 먼저 출시되었고, 그 후 2022년에 HD 모델이 나왔습니다. 이름은 HD인데 1080p까지 지원하는 Full HD 해상도입니다.

 

씨넥스 국내 정품 가격 기준으로 4K와 HD는 2만 5천 원 정도 가격 차이가 납니다. 이 정도라면 풀 HD TV라고 하더라도 4K를 살 만한데, 다시 생각해 보니 굳이 4K가 필요할까 싶었습니다.

 

고민했던 이유는 해상도는 둘째치고, 램 용량 때문입니다. 4K는 2GB이고, HD는 1.5GB로 알고 있습니다. 4K 영상 신호를 처리하기 때문에 램 용량이 더 많은 것도 있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램이 속도 향상에 좋을 것 같아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HD 모델로 구입했습니다.

 

씨넥스 고객센터와 전화를 하였을 때도 4K와 HD 모델이 미세한 속도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하였는데, 일단 HD 버전을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나중에 UHD 이상 TV를 구입하면 그때 추가로 사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연결 방법

안드로이드 계열에는 삼성전자 갤럭시와 구글 픽셀이 있습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당연히 갤럭시를 사용하겠지만, 안드로이드 순정의 구글 픽셀도 매력 있는 디바이스인 것 같습니다.

 

구글 패키지답게 포장부터 심플합니다. 고급스러운 비닐에 간단한 것 같지만, 디테일이 살아있는 구성품입니다. 충전 케이블에는 정리 캡이 2개나 있어서 참 유용할 것 같습니다.

 

 

구성품으로는 크롬캐스트 본체, 220V 충전기, USB A to C 케이블, 리모컨, AAA 건전지 2개입니다. 먼저, TV의 HDMI 포트에 크롬캐스트 본체를 꽂고, 충전 케이블로 연결하여 전원을 공급하면 자동으로 로딩이 됩니다.

 

아이폰에 Google HOME 앱을 설치하고, 설정합니다. TV에서는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리모컨 기능키 등 추가 세팅을 진행합니다.

 

참고로 와이파이는 2.4G로 연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씨넥스에서도 5G 신호는 불안정할 수 있어서 2.4G를 권장하고 있고, 굳이 5G가 아니라 2.4G 연결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초기 설정부터 완료(OTT 서비스 화면까지)에는 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크롬캐스트가 느린 것 같지는 않은데, 생각보다 진행 시간이 걸리는 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용법

스마트가 아닌 일반 TV에 구글 크롬캐스트를 연결하면 전용 리모컨 하나로 채널 이동, 볼륨 조절, 어시스턴트 음성 명령 등 모든 제어가 가능합니다. 참 편리합니다.

 

리모컨에는 유튜브(YOUTUBE)와 넷플릭스(NETFLIX) 바로가기 버튼이 있고, 심플하면서 직관적인 기능키를 살짝만 누르면 바로 반응이 됩니다.

 

특별히 느리거나 버벅대는 현상은 없습니다. 후기 리뷰에 보면 연결이 끊기거나 안됨 증상이 있거나 딜레이가 생긴다는 글이 있던데, 그런 것은 전혀 없이 부드럽고 매끄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크롬캐스트 램 용량이 더 크면 더 빠르고 쾌적한 사용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1.5GB로도 불편하지 않은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구글 디바이스이기 때문에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YOUTUBE MUSIC)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고, 추가로 넷플릭스와 웨이브(WAVVE), 티빙(TVING)을 설치하였습니다.

 

아마도 쿠팡 플레이도 설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시도는 해보지 않았습니다. 다른 블로그 리뷰를 보니 쿠팡 플레이도 세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될 때 해봐야겠습니다.

 

그 외의 사용법은 특별히 없습니다. 그저 OTT 서비스 앱을 설치하고, 구글 크롬캐스트 4세대 HD 리모컨을 조작하면 끝입니다.

 

텍스트 입력이 불편하다면 갤럭시와 아이폰에서 미러링(페어링)으로 스트리밍 방식을 통해 유튜브 영상을 띄울 수도 있습니다.

 

이미 삼성 M5 스마트 모니터를 사용해 봤기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지만, 처음 사용하는 분들은 어려울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기본 매뉴얼을 읽어보시거나 리모컨으로 서비스 환경을 두루 살피시면서 시도해 보시면 금세 적응할 정도로 쉽습니다.

 

오디오의 경우, 사운드바가 아니라 TV 사운드로 연결하였는데, 음량도 많고 명확하면서 잘 나옵니다. 연결 안 됨 증상이나 특별한 이슈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삼성 스마트모니터 27인치 M5 단점과 AS